서울시, 대규모 관광 잠재시장 인도·몽골 개척 나선다

 

서울시가 해외의 관광 잠재시장인 인도와 몽골 개척에 나선다. 그간 중국·일본에 편중된 방한 관광시장의 체질 개선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서울시는 러시아, 인도, 몽골, 동남아 등 10개국에 13개 해외여행사와 공동 관광상품을 개발한다고 23일 밝혔다. 여행사 대표, 관계자를 초청해 팸투어 진행 및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달 24일부터 시작되는 팸투어에는 러시아 빌레투어‧나탈리투어, 인도 이지고원‧토마스쿡, 몽골 비르가투어‧젠코투어뷰로, 말레이시아 애플 베케이션, 인도네시아 드위다야, 베트남 사이공투어리스트, 홍콩(중국) 윙온트래블 여행사 등이 참여한다.

서울로7017,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 등 서울의 매력적인 핫플레이스를 직접 보고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간담회를 열어 해당 국가의 취향, 선호를 반영한 최적화된 맞춤형 관광상품을 유도해 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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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작년에도 일본, 동남아 주요여행사와 서울관광 상품 총 100개를 공동으로 선보여 2만5000여 명(2017년 8~12월)의 관광객을 유치한 바 있다.

이번 팸투어는 3박4일 동안 △한류관광자원 체험 △서울시-해외 주요여행사간 업무협약 △전통문화, IT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안준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평창 동계올림픽과 남북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는 등 최근 방한관광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한 해외협력체계 강화 및 서울관광 활성화의 계기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