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아이스쇼 무대를 펼친 김연아가 즐거운 소감을 전했다.
김연아는 20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SK텔레콤 올댓스케이트2018' 1부 마지막 순서에 특별출연했다. 김연아는 영화 '팬텀 스레드'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인 조니 그린우드의 '하우스 오브 우드콕'에 맞춰 연기를 선보였다.
김연아는 "리허설도 있고 준비시간이 길어 모든 선수가 많이 피곤한 상태"였다면서도 "많은 분의 환호성에 힘이 나는 것 같았고 재밌게 잘 끝났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장을 찾은 관중은 3900여명에 달했다.
김연아는 또한 "매년 공연을 하고 이런 함성을 들으며 지내다가 오랜만에 그 느낌을 받으니 즐거웠다"고 전했다.
다만 다음 아이스쇼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김연아는 "일단 이번 쇼를 잘 마치는 데 집중했으며 앞으로 계획은 생각을 해봐야 알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