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시행된 북극아카데미는 북극대학(UArctic) 소속 대학(원)생과 국내 대학(원)생이 참가하는 북극 전문 교육프로그램이다. 북극이사회 옵서버(Observer) 국가 13개국 중 우리나라가 유일하게 개최하고 있으며, 매년 해외에서도 참가 희망자가 급증하는 등 관심이 높다.
오는 7월 5일부터 14일(총 9박 10일)까지 열리는 제4회 북극아카데미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극지연구소 등 국내 연구기관에서 진행되며, 북극권 대학(원)생 참가자 20여명과 국내 참가자 10여명 등 모두 30여명이 참여한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국내외 석학을 초청해 각국 북극정책에 대한 강의 및 토론을 한다. 주요 연구기관과 시설을 방문하는 해양수산현장체험 시간도 준비했다.
또 우수한 성적을 거둔 수료자에게는 북극 관련 국제행사 초청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지속적으로 교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북극 아카데미에는 대한민국 국적을 보휴한 국내외 대학(원)에 재학 중인 학생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영어로 진행하는 아카데미 특성상 영어 수업 수강이 가능해야 한다.
해수부는 다음달 4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한 후 서류심사 등을 거쳐 최종 10명의 국내 참가자를 선발하여 발표할 계획이다.
참가를 원하는 대학(원)생은 해양수산부(www.mof.go.kr), 한국해양수산개발원(www.kmi.re.kr), 극지e야기(www.koreapolarportal.or.kr)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한국해양수산개발원으로 방문하거나 우편 제출하면 된다.
한기준 해양수산부 해양산업정책관은 “이번 북극아카데미를 통해 우리나라와 북극권 국가들 간 우호를 증진하고, 미래 북극 정책을 이끌어 갈 젊은 인재들 간 교류와 협력이 활발히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