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교가 말한 '딩크족' 무엇?

2018-05-2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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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경 미국에서 생겨난 새로운 가족 형태

배우 김민교[사진=연합뉴스]

20일 오전 배우 김민교는 MBC '사람이 좋다'에서 의도적으로 자녀를 두지 않고 '딩크족'으로 사는 모습을 보여줬다.

결혼 9년 차인 김민교는 "주위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아이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 아이를 낳으라고 한다"며 "이제 여유로워지려고 하는데 또 아기를 낳아서 말처럼 소처럼 달리게 되는 저를 생각하면 저 스스로에게도, 내가 느끼는 나한테 좀 미안하다"고 밝혔다.

1. 딩크족이란?
딩크족은 'Double Income, No Kids'의 약칭으로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하면서 자녀를 두지 않는 맞벌이 부부를 일컫는 용어다.

1986년경 미국에서 생겨난 새로운 가족 형태로 자녀를 낳지 않는 대신 취미 활동에 투자하거나 반려동물을 키우기도 한다.

2. 딩크족 등장 원인은?
딩크족의 등장 원인은 경제와 밀접하다. 1990년대부터 집세를 비롯한 물가가 상승했고 임금은 물가 상승세에 미치지 못했다. 반면 노동시간 감소로 여가활동의 기회는 많아졌다.

가장 한 명의 수입으로 가정을 유지하기 어려워 맞벌이가 늘어났고 자녀 출산 및 양육에 문제가 생겼다. 하지만, 출산과 양육에 대한 사회적 배려는 부족해서 여성은 노동과 출산 중 하나를 포기해야만 하는 상황이 생기면서 딩크족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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