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추경안 놓고 여야 이견…본회의 무산

2018-05-19 17:24
  • 글자크기 설정

드루킹 특검법 처리도 무산돼

여야가 14일 쟁점인 드루킹 사건 특검과 추경예산안을 18일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사진=연합뉴스]


국회가 19일 오후 9시 본회의를 열어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특별검사 법안과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려 했으나 추경을 둘러싼 여야 간 진통으로 무산됐다.

여야는 이날 예산결산특위를 열고 추경안을 심사했지만 이견이 발생해 파행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소속 의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오늘 예결위 소소위는 자유한국당의 심사 거부로 파행돼 추경 심사가 중단됐다"며 "오늘 예정된 본회의는 열릴 수 없게 돼 본회의 개의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알렸다.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예결위 여야 간사 협의가 공전되는 등 추경안 심사가 지연돼, 오늘 본회의와 의원총회는 열리지 않는다"고 알렸다.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도 의원 공지 문자에서 "예결위 파행으로 금일 본회의는 개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예결위는 이날 오전 소소위원회를 열고 전날까지 심사에서 보류된 사업 53건의 감액 심사를 재개했으나, 여야 간 이견으로 파행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