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현지시간) 기준 최근 1개월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 변동 추이.[사진=블룸버그 캡처]
중동정세 불안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던 국제유가는 17일(현지시간) 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과 같은 배럴당 71.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브렌트유는 배럴당 80달러를 넘어섰지만 이후 상승폭이 줄었다.
이란을 비롯한 중동 지역의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제유가는 추가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공급 불안정성은 높아지고 있지만, 수요 증가는 이어지면서 가격이 더 가파르게 오를 것이라는 게 전문 기관의 분석이다.
일부에서는 내년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등·경유를 포함한 중질유의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특히 브렌트유와 같은 원유의 가격은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브렌트유는 지난 2014년 10월 이후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선 적이 없다.
일부에서는 내년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등·경유를 포함한 중질유의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특히 브렌트유와 같은 원유의 가격은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브렌트유는 지난 2014년 10월 이후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선 적이 없다.
국제 금값은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0.2%(2.10달러) 떨어진 1289.4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