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자회사 카카오M과 합병…"시너지 창출 기대"

2018-05-1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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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이용자 기반으로 추가적인 멜론 매출 확대 기대


 
카카오가 자회사 카카오M을 흡수 합병하고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

카카오와 카카오M은 17일 각각 이사회를 개최하고 양사의 합병을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멜론의 이용자 기반을 카카오톡 이용자 전반으로 확대시키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조수용 카카오 대표는 “플랫폼은 플랫폼 대로, 콘텐츠는 콘텐츠 대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취지”라면서 “카카오톡과 멜론의 강한 결합으로 음악소비의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내겠다”고 합병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2016년 3월 카카오에 인수된 카카오M(구 로엔엔터테인먼트)은 지난해 기준 연간 매출 5804억원, 멜론 유료 회원수 465만명 수준까지 성장했다.

업계에서는 카카오와 카카오M의 이번 합병으로 멜론의 추가적인 매출 확대 등을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는 오는 7월 5일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합병에 대한 최종 승인을 거친 이후, 9월 1일 합병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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