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와 카카오M은 17일 각각 이사회를 개최하고 양사의 합병을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멜론의 이용자 기반을 카카오톡 이용자 전반으로 확대시키기 위해 이뤄졌다.
앞서 2016년 3월 카카오에 인수된 카카오M(구 로엔엔터테인먼트)은 지난해 기준 연간 매출 5804억원, 멜론 유료 회원수 465만명 수준까지 성장했다.
업계에서는 카카오와 카카오M의 이번 합병으로 멜론의 추가적인 매출 확대 등을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는 오는 7월 5일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합병에 대한 최종 승인을 거친 이후, 9월 1일 합병을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