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KIST, 중소 탄소기업 기술개발 지원 나서

2018-05-1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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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전북분원(KIST)은 '탄소복합재 중소기업 연구개발 경쟁력강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KIST에 있는 우수한 연구인력과 시험평가 장비를 활용해 도내 복합재 생산 기업에 필요한 분석지원과 공정지원, 애로기술 컨설팅 등 3대 핵심분야를 집중 지원한다. 

KIST에서 소재․부품 분석지원부터 공정지원까지 탄소복합재 개발․생산에 필요한 전주기 기술을 지원하는 식이다. 전북도는 열악한 경영환경으로 연구개발 역량과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IST는 기업지원을 위해 내부 박사급 인력과 기업이 함께하는 밀착형 원스톱 지원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나노탄소소재 등 복합재 분야 연구인력과 42종의 분석인프라 장비를 활용, 기업들이 개발․생산한 복합재 소재․부품에 대한 신뢰성 높은 분석지원(시험평가)를 지원해 시장진출에 도움준다는 계획이다. 

탄소복합재 상용화에 가장 큰 애로사항인 공정분야 애로기술 해소를 위해 7종의 공정지원시스템 기업의 공정기술개발과 시제품 제작 지원이 추진된다. 

분석지원과 공정지원후 최종단계에서는 KIST내 40여명의 박사급 연구원과 기업이 1:1 로 공정문제 해결과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밀착형 기술지원이 이뤄진다. 

전북도 관계자는 "탄소소재는 다양한 응용성 및 높은 미래가치를 지닌 소재지만 높은 소재가격과 공정효율 미흡으로 본격적인 상용화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분야"라며 "많은 기업들에게 수혜가 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2014년부터 산업부와 전북도에서 매년 2억원을 지원해 140여건 이상의 기업지원이 이뤄질 정도로 수요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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