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성경, 이상윤이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 어바웃 타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어바웃타임’ 이상윤과 이성경이 9살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보여줄 케미에 기대를 당부했다.
이상윤은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tvN 새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 어바웃 타임’(이하 ‘어바웃 타임’, 극본 추혜미 / 연출 김형식 / 제작 스토리TV) 제작 발표회 자리에서 “까칠하지만 사실은 누구보다도 따뜻하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을 찾는게 매력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극중에서 상대배우로 호흡을 맞출 이상윤과 이성경은 실제로 9살차이가 난다. 연인 호흡을 맞추기에 무리는 없었을까.
이상윤은 “물론 적은 나이는 아니지만 큰 나이차도 아니지 않느냐”고 웃었다. 이어 그는 “작품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가 박진우 감독님이 시청자 입장에서 두 사람이 키도 크고 길쭉하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어떻게 보는지 궁금하다. 그 이유에서도 선택한 것 같다”며 “나이 차이는 나지만 신장이 비슷하니까 나이 차이를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더불어 “상대방이 너무 러블리하기 때문에 열심히 살 빼고 어려보이기 위해 헤어스타일도 하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연기적으로도 매력적인 남성으로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성경 역시 “이상윤 선배님이 멍뭉미가 있으시다. 허당끼도 있고 실제로도 그 모습을 아주 잘 녹여주신다. 귀여운 매력들이 살다보니까 티격태격 미카와 도하가 붙었을 때 알콩달콩한 모습들이 잘 산다고 말씀해주셔서 그 힘을 받아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상윤은 극중 최미카(이성경 분)의 귀여운 유혹의 목표물이 되는, 치명적인 매력의 MK그룹 문화재단 이사장 이도하 역을 맡았다.
이성경은 타인의 수명 시계를 보는 남다른 능력을 지닌 앙상블 전문 뮤지컬 배우 최미카로 분한다.
한편 ‘어바웃타임’은 수명시계를 보는 능력을 지닌 여자 최미카(이성경 분)와 악연인지 인연인지 모를 운명에 엮인 남자 이도하(이상윤 분)가 만나 사랑만이 구현할 수 있는 마법같은 순간을 담아낸 운명구원 로맨스다. 오는 21일 오후 9시 30분 tvN에서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