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17일 공군본부에서 이성용 공군참모차장(좌)과 남민우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우)이 청년장병 일자리 지원을 위한 교류협력 합의서를 체결했다. 사진=공군]
공군이 전역을 앞둔 청년 장병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공군은 17일 충남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범국가적인 청년 실업난 해소에 기여하고자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과 청년 장병 일자리 지원을 위한 교류협력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합의에 따라 공군항공과학고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기업가정신 스쿨’을 운영하고, 부대별 창업 동아리에 ‘창업 멘토링’ 제공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대회(공사40기/대령) 공군본부 인재개발과장은 “이번 합의서 체결이 장병 개인에게는 취업과 창업을 통한 일자리 마련에 도움을 주고, 국가적 차원에서는 심각한 청년 실업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군은 자체적으로 모병 및 입대 단계에서 전문특기병 등의 제도를 운용해 직업 전문성과 군 복무가 연계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복무 중에는 각종 시험 응시 편의 제공과 학점 취득을 돕고, 전역을 앞둔 장병에게는 기업 현장 프로그램 등에 참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