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6.13 지방선거]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남북교류협력특위 발족 "그린닥터스 등 활성화 정책" 발표

2018-05-1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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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와 평양국제영화축전 등 전폭 지원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가 남북교류협력특위를 구성하고, 남북 교류활성화 정책을 발표했다.

오거돈 후보 선거대책위는 16일 오후 캠프 사무실에서 남북교류협력특별위원회 발족과 정근 공동 선대위원장 영입 기자회견을 가졌다.

정근, 정경진, 조기종 공동선대위원장이 남북교류협력특별위원회 발족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박신혜 기자]


남북교류협력 특위는 정근 그린닥터스 이사장(온종합병원 이사장)과 개성공단기업협회 초대 회장인 문창섭 개성공단 피해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조기종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 상임공동대표가 공동 위원장을 맡았다.
특히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영입된 정근 위원장은 개성공단에서 8년간 개성병원을 운영하며 35만 남북한 근로자를 무료 진료한 경험을 살려 향후 그린닥터스 남북협력병원과 평양 항생제 공장 지원 재개 등 폭넓은 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남북교류협력특위는 이날 발족 기자회견에서 "남북평화의 시대를 맞아 '남북교류의 중심지, 한반도 평화시대의 가장자리 부산'의 위상을 더 높이고 실질적인 남북교류협력이 부산시민들 모두에게 스며들도록 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특위는 또 부산이 주도하는 부라시안(Busan-Eurasian) 벨트 조성을 통해 부산이 허브항만의 위상을 회복하도록 하고, 신북방과 신남방정책의 연계도시가 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해양과 수산분야의 협력사업도 추진해 북한의 수산과 조선해양산업의 성장도 이끌며 부산의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정근 위원장은 "남북관계 개선과 교류의 확대는 남북한 겨레의 동질성 회복과 통일을 위한 시금석이 될 것이며 남북교류협력특위는 판문점 선언에 담긴 지방자치단체와 민간단체 등이 참가하는 민족공동행사의 추진 등 상호 협력, 교류 활성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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