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인천시 비례후보인 노현경 전 인천시 의원은 16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노 전 의원은 이날 “거대 양당의 구태정치를 청산하고 정의로운 나라 따뜻한 공동체를 목표로 탄생한 바른미래당이 인천시비례 공천과정에서 과거 부패정치와 다름없는 돈 공천의 구태를 보였다”고 했다.
노 전의원은 자신이 직접당한 피해사례에서 “시당 사무처장F씨는 공관위 회무담당 간사역할만 하고 심사 및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공관위에서 결정했음에도 지난 5월 10일 비례후보 순위 투표에서 계속되는 월권투표 및 공관위원장의 일반적인 상규 및 투표방식을 벗어난 제의 및 투표진행으로 인해 1위권에서 4위로 밀리는 불공정한 투표결과의 피해자가 됐다”며 “그 덕에 당원자격이 없는 입당한지 4일된 E후보가 2위를 하는 기막힌 일이 발생한것의 배경에는 이해당사자들간의 검은돈 공천 거래에 의한 부패의 결과”라고 주장했다.
노 전의원은 이 밖에도 5건의 추가 사례를 밝히는 한편 현재도 후보자 경선과정에서 발생한 비리 문제들이 속속 접수되고 있다고 있다고 밝혔다.
노 전의원은 "당원이자 후보의 한사람으로서 중앙당 최고위에 인천시당 공천비리의혹 사건과 관련해 즉각 진상조사후 비리연루 관련자들을 당헌당규에 따라 엄중조치해 주고 비리로 얼룩진 잘못된 인천시당 공천심사를 원점에서 공정하게 다시 심사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중앙당 차원에서 검찰에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의뢰를 해 바른미래당이 국민을 위한 정의로운 정당임을 인천시민앞에 보여 달라"고 요구했다.
노전의원은 마지막으로 “오늘 이 자리에서는 일부 공천비리 의혹 사례만 전하고 비리의혹은 모두 검찰에서 밝히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