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한·미 공군의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인 '맥스선더'(Max Thunder) 훈련을 이유로 남북고위급회담을 전격 취소한 가운데, 광주 공군 제1전투비행단 활주로에 미군 F-22 랩터가 착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북한이 한미연합공중훈련인 ‘맥스선더(Max Thunder)’ 훈련을 비난하며 남북고위급회담 취소했으나 우리 군 당국은 훈련을 예정대로 진행할 방침이다.
국방부는 16일 “맥스선더 훈련은 계획된 대로 진행할 것”이라며 “이와 관련해 한미 간 이견은 없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어 “맥스선더 훈련은 조종사 기량 향상을 위한 훈련으로, 작전계획 시행이나 공격훈련이 아니다”며 “F-22는 지난해 비질런트에이스 훈련에도 왔었고 이를 포함해 훈련에 참가하는 기종과 국가는 매년 변화돼왔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미 공군은 지난 11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맥스선더 훈련을 진행 중이다. 이번 훈련에는 F-22 스텔스 전투기 8대 등 100여 대의 항공기가 동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