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강옥희)는 지난 12일 중국 곡부사범대학 르자오 캠퍼스에서 ‘한국어 노래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행사는 산동성내 35개 대학교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 노래를 매개로 한류 확산 및 한국 이미지 제고를 통한 방한관광 잠재 수요 확충을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산동성은 역사 및 지리적으로 중국내에서 한국과 가장 가까운 지역으로 중국내에서 한국과의 왕래가 가장 빈번한 지역이며 한국기업과 교민들도 많아 한국어에 대한 수요 및 한국어과 개설 대학이 상대적으로 많은 지역이다.
행사에는 주칭다오 한국 총영사관, 군산시 칭다오 대표처, 에어부산, 수협중앙회, 칭다오삼풍화무역유한공사, 칭다오전문자문복무유한공사, 칭다오해지촌내집식품유한공사 등이 후원하며 각종 기념품과 경품을 협찬했다.
대회 입상자 및 지도교수들에게는 하계방학기간을 이용해 한국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1주일간의 관광체험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회에서는 발라드에서 힙합 등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의 한국노래와 문화공연들이 펼쳐졌다.
최기원 주칭다오 영사는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과 지도교수를 격려하며 계속해서 한국문화행사 개최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형준 한국관광공사 칭다오 사무소 수석대표는 “한중간 항공과 페리를 이용한 교통편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산동성 대학생들의 해외여행 기회가 확대되고 한국 방문도 많이 이루어지길 희망한다”며 “이러한 문화 교류행사를 바탕으로 산동성에서 한류확산과 상호 문화교류 및 인적, 물적 교류가 더욱 활발해 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