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제주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12~13일 만 19세 이상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무소속 원희룡 예비후보 지지율은 38.1%,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 지지율은 38%로 나타났다.
원희룡 예비후보 지지율은 60대 이상, 서귀포시 동지역에서 높았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30~40대와 서귀포시 읍면지역에서 원희룡 예비후보를 앞섰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문대림 예비후보가 42.4%로 제일 높았다. 원희룡 예비후보는 38%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61.1%, 자유한국당 9.3%, 정의당 5.3%, 바른미래당 4.6%, 녹색당 2.3%, 민주평화당 0.3%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이렇게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도 원희룡 예비후보 지지율이 문대림 예비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은 지난 원희룡 예비후보의 도정에 대한 평가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원희룡 예비후보는 15일 본인의 폐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14일 있었던 피습에 대해 “어제 현장에서 몸을 던져 더 큰 불상사를 막은 사회자와 원 캠프 관계자의 용기에 존경을 보냅니다”라며 “옆자리의 문대림 예비후보께서도 곧바로 제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밖에도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도움을 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