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전경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금융감독원에 회계처리 규정 위반의 근거를 명백히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5일 회사 홈페이지에 올린 ‘주주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라는 글을 통해 “지난 2일 금감원에서 회계처리 규정 위반 행위를 적시한 ‘조치사전통지서’를 받았지만 구체적인 근거 및 사실에 대해 아무런 언급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1일 금감원에 ‘조치사전통지서 근거사실 공개요청’ 공문을 보내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미 수차례 밝힌 대로 모든 사안을 국제회계기준에 따라 적법하게 처리했다”고 강조하며 “감리위원회에서 최선을 다해 입장을 소명해 관련 혐의를 벗고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주주들에게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