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경제위기 가구에 금융서비스 및 취업 연계 원스톱 제공

2018-05-1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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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비 체납가구 조사로 복지사각 발굴

                     [강남구]

서울 강남구가 경제위기 가구에 금융 지원과 취업 연계 등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한다. 강남구는 내달까지 갑작스럽게 경제적 어려움이 발생한 가구를 조사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관리비 및 공과금, 건강보험료, 지방세 체납가구, 우편물 장기 방치가구, 지하 거주자 등이다. 특히 아파트 관리비 체납자에 관심을 모은다.

구는 관내 아파트 관리사무소 244개소에 협조공문을 보내 체납가구를 파악하고, 동시에 복지서비스 제도를 안내할 예정이다. 자동차세 6~12회 이하 체납자도 조사에 포함시킨다.

각 통에서 활동 중인 복지통장은 가구별 우편함을 살펴본다. 우편물이 장기간 쌓인 가구를 직접 방문해 장기부재나 1인 고립가구, 경제적 위기가구 여부를 확인한다.

구는 기존의 공적·민간지원 이외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와의 협력으로 개인워크아웃, 프리워크아웃, 미소금융 등 금융·재무상담, 채무조정 등을 진행해 가계경제의 건전성 회복에 도움을 준다.

동 주민센터에서는 욕구상담을 벌여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로 연계하고, 센터에선 이들 가구의 금융 및 재무상담, 일자리, 창업 등과 이어지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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