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현대차 주총서 지배구조 개편안에 반대할 것"

미국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이 현대차 지배구조 개편안에 반대표를 행사하겠다는 뜻을 다시 내비쳤다.

11일 엘리엇은 보도자료를 내고 오는 29일로 예정된 현대차 주주총회에서 지배구조 개편안에 반대하겠다고 밝혔다. 다른 주주들에게도 반대표 행사를 권고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현대차 주주총회를 앞두고 재차 압박에 나서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엘리엇은 지난달 지배구조 개편안에 반대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엘리엇은 개편안이 잘못된 가정에 기반한다고 주장했다. 현대차의 자사주 매입안은 긍정적이지만 충분하지는 않다는 것이 그들의 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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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현대모비스와 현대차, 기아차의 기업 가치 하락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더 중대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