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펄어비스에 따르면 1분기 매출액 755억원, 영업이익 335억원, 당기순이익 27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7.4%, 60.3%, 82.9%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호실적은 신작 '검은사막 모바일' 흥행은 물론, 기존 PC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의 매출 신장세를 유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월 말 출시된 검은사막 모바일은 한 달 남짓한 기간 동안에만 41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500만명을 넘는 사전예약자에 걸맞게 출시 후부터 현재까지 모바일 양대 마켓 최고 매출 순위 1, 2위를 지키고 있다.
조석우 펄어비스 재무기획실장은 "검은사막 모바일’의 성공은 펄어비스가 추구해 온 성장 정책이 성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생각한다"며 "첫 발을 성공적으로 내딛은 만큼, 서비스 지역 확장, 콘솔 플랫폼 진출과 신규 IP개발을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