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병용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장 예비후보의 '인사하는 명함'.[사진=임봉재 기자]
'톡톡 튀어야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 잡을 수 있다.'
안병용 더불어민주당 경기 의정부시장 예비후보가 '인사하는' 이색 명함을 배포, 유권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가운데 소속 당과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어깨띠를 한 채 눈을 들어 유권자들과 눈높이를 맞춰 인사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특히 인사하는 모습을 평면에서 분리되도록 해 마치 자신의 '분신'이 유권자들에게 인사를 하는 것처럼 입체감을 살렸다.
안 예비후보는 자신의 특징을 살린 이 명함으로 출·퇴근길은 물론 거리 곳곳에서 만나는 유권자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하고 있다.
이색 명함을 통해 유권자들의 눈길을 끌고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안 예비후보는 2014년 6.4지방선거에서도 이 명함으로 전 연령층에서 호평을 얻기도 했다.
책상 위에 명함을 세워 두고 '인사' 퍼포먼스를 즐기는가 하면 어린이들이 부모들에게 인사하는 명함으로 바꿔달라는 등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안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는 "유권자들에게 자신을 알리고, 편안하게 다가가는데 명함 만큼 좋은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좀 더 다양한 방법으로 유권자들과의 접촉면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