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청, 중국전기자동차백인회와 기업협력 플랫폼 조성 추진

2018-05-0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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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기업의 상호 투자유치와 수출의 양방향 협력을 위한 기반 마련

이화순 황해청장(왼쪽)이 엑스포 홍보부스에서 황해경제자유구역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화순,이하 황해청)은 지난 2~6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참석, 국내외 전기자동차 협회와 기업관계자에게 황해청의 국제 비즈니스협력거점 사업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2014년부터 아시아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열리는 국제전기자동차 전문전시회로, 국내 150여개 기업과 중국 독일 싱가폴 등 해외 20여 개국의 전기차 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황해청은 중국전기자동차백인회(EV100, 이하 중국백인회)와 한중 미래형 자동차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실무협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향후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마련되면 상호 투자유치와 수출 협력모델 플랫폼 구축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중국백인회’는 2015년에 중국 전기자동차산업 관련 총 180여개의 대기업, 협회, 정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중국전기자동차산업 발전과 국제협력을 추진하는 민간협회다.

챈 마오린 중국백인회 국제협력국장은 오는 9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글로벌미래자동차 컨퍼런스에, 황해청의 미래자동차 중심 국제협력거점 사업을 소개할 수 있도록 공식 초청을 제안하기도 했다.

황해청 관계자는 “이화순 청장이 직접 액스포 홍보부스에서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벌여 중국 백인회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황해청은 평택항에 인접하고 있으며 화학 자동차 기계 전자 등의 제조부지, 물류부지 등 62만평의 평택 BIX와 231만㎡의 신도시 현덕지구를 총 1조5000억원을 투입해 조성 중이다. 분양이나 상담을 희망하는 국내외 기업은 투자유치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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