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박용선 포항 장량동 도의원 후보, 가족친화형 공약 발표

박용선 경북도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5일 포항환호공원에서 열린 포항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장에서 어린이에게 풍선을 나눠주며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박용선 경북도의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제공]

박용선 경북도의원 선거 제4선거구(장량동) 예비후보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목적 복합도서관과 세대가 공감하는 공원 조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가족친화형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지난 8일 자료를 통해 포항 장량동에는 신도시의 특성상 유·아동수가 약 1만8000명으로 북구지역에서 가장 많고, 어르신들의 여가활동을 위한 가족친화형 도시 개발에 대한 욕구가 강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장량동에 복합문화센터 기능을 갖춘 도서관 건립과 어린이들을 위한 ‘기적의 놀이터’,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어르신 공원’을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도서관은 독서공간과 함께 각종 체험 공간, 연극, 미술, 공연 등의 문화적 놀이공간으로 모든 세대가 활용할 수 있고, 장량동의 활용도가 낮은 여러 군데 작은 공원들은 최근 전국적으로 어린이와 학부모들의 관심을 끄는 ‘기적의 놀이터’를 세워 어린이들이 365일 안전하고 건강하게 놀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박용선 경북도의원 "대왕고래 프로젝트, 경북이 주도해 추진할 것" 강력 촉구
• 이철우 경북도지사, 대왕고래 프로젝트 흔들림 없게 추진

‘기적의 놀이터’는 전남 순천에서 최초로 만든 놀이터로 평일에는 200여 명, 주말에는 600여 명의 어린이가 찾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전국의 광역 기초단체 300여 단체가 벤치마킹을 위해 다녀갔다.

그는 "경로당, 노인교실 등 실내 여가활용이 대부분인 어르신들이 공원과 같은 실외 활동을 바라고 있다며, 이번에 도의원이 되면 경북 최초의 어르신 친화적 공원을 건설해 어르신들이 즐겁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장량동에는 많은 공원부지가 있는 만큼 기적의 놀이터와 어르신공원을 조성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