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지사가 9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6·13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예비후보 등록 시 도지사로서 직무는 정지된다.
8일 남 지사 측에 따르면 남 지사는 9일 오전 10시30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예비후보 등록 기자회견을 갖는다. 슬로건은 '경제도지사 남경필'로 선정했다.
이어 "경제도지사 남경필이라는 슬로건은 일자리 창출을 비롯한 지난 4년간의 성과를 함축하고 있다"며 "물가상승, 고용하락, 수출 감소 등 민생경제 위기를 최우선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포퓰리즘에 맞서 '경제를 살릴 적임자'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남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오전 9시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현충탑 참배로 일정을 시작해, 오전 9시40분 경기도 부지사 및 실·국장 간담회에서 흔들림 없는 도정을 당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