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빠지지 않는 실력파 그들. 엑소 멤버들은 연기돌로 노래 이상의 인기를 얻을 수 있을까?
이미 엑소 디오(도경수)는 연기돌로 일찌감치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2015년 영화 '카트'로 연기를 시작한 도경수는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조인성과 호흡을 맞췄고 영화 '순정', ‘7호실’, ‘신과 함께’에 이어 최근 ‘스윙키즈’ 촬영을 끝냈다. 하반기에는 tvN 새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서 남지현과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수호(김준면)는 MBN 리치맨에서 주역을 맡았다. 그동안 수호는 그룹 활동 외에도 영화 ‘글로리데이’, 드라마 ‘총리와 나’ 등 여러 연기 경력을 쌓았다. 지난해에는 MBC 9부작 미니드라마 ‘세가지색 판타지’의 첫 번째 이야기 ‘우주의 별이’로 첫 지상파 주연도 맡았다. 하지만 긴 호흡의 지상파 드라마 주연은 처음인 만큼 수호의 연기변신에 더욱 눈길이 쏠리고 있다.
세훈(오세훈)은 웹 무비 ‘독고 리와인드’에 출연을 확정지었다. '독고 리와인드'는 지난 2016년 단행본까지 발매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웹무비로 세훈은 주인공 강혁 역할을 맡아 구구단 미나와 호흡을 맞춘다. 또 세훈은 넷플릭스(Netflix) 예능 '범인은 바로 너'를 통해 세훈은 엑소 멤버들 없이 단독으로 첫 예능에 도전한다. 위기의 순간 승부사 기질을 발휘하는 안무가 출신의 '춤추는 탐정' 캐릭터로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관련 전문가들은 "엑소라는 한류를 움직이는 주요 그룹 멤버들이 노래와 춤에 이어 또 다시 연기자, 창작자 등으로 다양하게 변신하며 활동 영역을 개척해나가고 있다"며 "연기자로의 변신은 무대위에서 노래와 춤외에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고 가수보다 연예인으로서의 생명이 길기 때문에 팬들에게는 반가운 변신"이라고 말하고 있다.
엑소 멤버들의 이유있는 연기변신,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눈길이 쏠리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