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주경제]디스플레이 최강자 코리아, 중국발 '반·디굴기'에 '비상등'

2018-05-0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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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원내대표, 국회의원 폭행 피해 수난사

아주경제 3면[사진=아주경제]



중국發 '반·디 굴기'에 반도체 코리아 '비상등'

중국의 공세로 우리나라의 핵심산업인 디스플레이와 반도체에 비상등이 켜졌다.
◆ 中 공급 과잉···韓 디스플레이 수익성 ‘뚝’
 
  1. 최근 몇 년간 막대한 정부 보조금을 바탕으로 투자를 아끼지 않았던 중국의 디스플레이·반도체 업체들이 최근 국내 업계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2. 중국·대만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액정표시장치(LCD) 생산 물량을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어 공급 과잉 우려가 현실화됐기 때문이다.
  3. 한국 디스플레이 업체의 매출 구조상 중국의 저가 LCD 공급에 의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다


◆ 中 정부 주도 투자···韓 반도체 위협
  1. 중국 정부의 투자에 힘입은 중국 국영 기업들이 반도체 양산을 시작하면 디스플레이 산업처럼 공급 과잉으로 인한 판매 가격 하락은 불가피하다.
  2.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디스플레이 등 수출 한국을 견인해온 주력 산업이 중국의 ‘굴기’에 의해 급격한 부침을 겪고 있다”며 “반도체 시장에서도 같은 우를 범해서는 안 되기에 기술유출을 막고 적기 투자를 하는 것만이 해답”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9면[사진=아주경제]


폭력, 무조건 안 됩니다.

김성태 원내대표 단식농성 중 피습
30대男, 악수하는 척하며 턱 가격
의원들 날계란 맞고 욕설 듣기도
대중에 무방비로 노출돼 위험 상존


◆ 김성태 원내대표, 악수하며 다가온 30대 남성에게 턱 맞아
 
  1. 한국당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배후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2.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 원내대표에 대한 테러는 한국당 원내대표에 대한 테러이기 이전에 ‘대한민국 국회의원’에 대한 테러이고, 더 나아가 ‘의회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고 강조했다.
  3. 또 장 수석대변인은 “홍준표 대표마저 테러의 목표로 삼았던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단순한 개인의 일탈행동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라며 “경찰은 범인이 정신 병력이 전혀 없음을 확인한 만큼 한 점 의혹도 없이 진상을 철저히 규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중에 무방비로 노출…국회의원 폭행 피해史

국회의원은 대중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간다. 하지만 불특정 다수가 모여 있는 만큼 위험도 상존한다.
 
  1. 지난 2006년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의 커터 칼 피습 사건
  2. 당시 국민의당 소속이었던 박 의원은 지역구인 전남 목포에서 열린 제1회 김대중 마라톤 대회에 참석했다가 60대 여성이 던진 계란에 맞은 사건
  3.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8월 미국에서 친박 단체에 위협을 당하기도 했다.
  4. 한 20대 남성은 지난해 9월 25일 새벽 4시 20분께 국회 본청에 있는 당시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 비서실 유리창에 돌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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