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미도아파트 특별건축구역 추진 - 강남 재건축 대어로 꼽히는 대치동 미도아파트가 특별건축구역 지정을 통한 재건축을 추진키로. 7일 대치미도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추진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4일 열린 서울시 공공건축가와의 미팅에서 이와 같이 정하고 관련 업무를 진행키로. (아주경제)
▷쌀값 급등…주부들 너무 비싸, 농민들 더 올라야 - 국내 쌀값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가계와 외식업계의 부담이 커져. 하지만 농민들은 쌀값이 더 올라야 한다는 입장. 농림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준 산지 쌀값(80㎏ 기준)은 17만2020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34.8% 올라. 이는 2013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비싼 가격. 쌀값 급등으로 외식업계는 울상. 원가 부담이 커 메뉴 가격을 올려야 하는 상황. 하지만 농민들 입장은 달라. 지난해 쌀값이 워낙 쌌기 때문에 지난해 대비 상승률만 가지고 쌀값을 평가해서는 안 된다는 것. 국내 쌀값이 급등한 이유는 2017년의 벼 생산량이 전년보다 감소(5.3%)한데다 정부가 쌀값을 올리기 위해 시장 격리(수매해 창고에 보관하는 것) 물량을 37만t으로 크게 늘렸기 때문. (경향신문)
▷또 가격 올리는 샤넬 배짱영업 끝은 어디 -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가방과 신발 가격을 인상. 지난해 세 차례 가격을 올린 데 이어 올해 초에는 화장품 값도 인상. 이런 가운데 결혼 성수기에 맞춰 또 가격을 올리는 것. 인기에 편승해 한국 소비자를 봉으로 인식하는 명품들의 배짱영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더욱 커져. 유통업계 관계자는 "샤넬의 배짱 영업으로 볼 수밖에 없다. 한국 소비자를 호갱(호구 고객) 취급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말해. (서울경제)
▷네이버, 김성태 조롱뉴스 집중 배치하고 악플도 방치 - 자유한국당이 김성태 원내대표 폭행 사건과 관련해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형사 고발하고 손해배상도 청구하겠다고 밝혀. 네이버가 30대 남성에게 폭행당한 김 원내대표를 조롱하는 뉴스를 포털 화면에 집중 배치하고 수만 건의 악성 댓글을 방치했다는 것. 댓글 내용은 '성태는 주탱이 한 대 맞고는 뭔 거창한 개목걸이를 하고 있냐 ㅋㅋㅋ 자작극 냄새가 물씬 풍긴다', '김성태 부검해서 진상을 낱낱이 파헤쳐주세요 죽빵 맞고도 욕먹는 클라쓰… 따라갈 수가 없다 ㅋㅋㅋ' 등 욕설·조롱 댓글이 대부분. (조선일보)
▷"엄마 카톡 말고 나랑 놀아줘"…가족끼리 대화 하루 13분뿐 - 최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국내 초·중·고교생 571명을 조사한 결과 하루 평균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단 13분(평일 기준)에 그쳐. 가장 가까워야 할 가족끼리 대화를 나누거나 같이 노는 시간이 하루 0.9%밖에 안 돼. 반면 학원·숙제 등 학교 밖 공부 시간은 190분, TV·스마트폰 등 각종 미디어 이용 시간은 84분으로 훨씬 많아. (중앙일보)
▷북핵 검증, 역대 가장 광범위한 사찰 될 것 - 북-미 정상회담의 최대 화두인 북한 비핵화의 주요 쟁점은 핵무기, 핵시설, 핵물질 등에 관한 투명한 사찰과 검증.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만남을 앞두고 비핵화 검증 작업이 핵 폐기 역사에서 가장 광범위한 사찰 활동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2015년 이란 핵협정 때 세부 사항을 협상한 어니스트 모니즈 전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북한은 이란을 쉬워 보이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고 '뉴욕 타임스'가 6일 보도. 그만큼 북한의 핵 능력은 이란에 비해 광범위하고 고도화돼, 사찰·검증에도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는 뜻. (한겨레)
▷675개 기사에 210만회 '부정 클릭'…드루킹 대규모 여론조작 사실로 - '드루킹' 일당이 매크로(자동반복 실행 프로그램)를 활용해 대규모 댓글조작을 벌인 사실이 확인. 이는 재판 중인 드루킹의 공소장에 기재된 범죄 사실과 비교해 양적으로 1700배가 넘는 불법 행위. 서울지방경찰청은 7일 전 더불어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 주범인 드루킹(본명 김동원·49)이 지난 1월 17~18일 이틀간 676개 네이버 기사에 달린 2만여개 댓글에서 불법 매크로를 활용해 210만여회 공감 클릭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혀. 이마저도 '빙산의 일각'이라는 게 경찰의 판단. (한국경제)
▷'중년 히키코모리' 실태 조사 나선 日 - 일본 내각부가 올해 가을 40~60대 히키코모리에 대한 첫 실태 조사를 실시. 은둔형 외톨이를 가리키는 히키코모리는 그동안 학교 내 집단 따돌림이나 등교 거부 등에 따른 젊은 세대의 문제로 인식됐으나, 은둔 생활 장기화에 따라 중년이 돼서도 고령의 부모에게 의존하는 '8050(80대 부모·50대 자녀)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어.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