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와이 주 하와이 섬 킬라우에아 화산이 용암을 분출한 지 닷새째를 맞은 가운데 6일(현지시간) 하와이 파호아 지역 인근 도로에 피난에 나선 차량이 줄지어 서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용암 분출은 다소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용암이 흘러내리는 속도가 언제 다시 빨라질지 모르는 데다, 추가 강진 가능성도 있어 당분간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CNN 등 외신은 전했다. [사진=연합/AP]
7일(현지시간) 하와이 섬 파호아 지역 인근에서 한 남성이 용암으로 가로막힌 마을 입구를 가리키고 있다. 최근 킬라우에아 화산에서 용암이 분출돼 주민 대피령이 내려진 상황에서 규모 5.4, 6.9의 강진이 잇따라 일어나 피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하와이 섬의 전체 상주 주민은 약 20만명으로 관광객도 상당수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강제 대피령에 따라 대피한 주민만 18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은 전했다. [사진=연합/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