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김 후보 캠프는 보도자료를 통해 “경남의 심각한 인구절벽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육아와 보육은 물론 임신과 출산까지 책임지는 종합적인 맞춤형 보육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경남 ‘맘 편한’ 원스톱 보육센터를 설치해 불임, 임신, 출산, 산후조리, 육아 등 보육정책 전반을 경남도가 통합 지원하고, 도지사 직속 저출산·보육지원기구를 설치해 도정 중점과제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365일 24시간 온종일 돌봄이 가능한 체계를 수립하고 경남도가 아이돌봄전담사를 육성해 맞벌이 부부 등이 마음 편하게 언제든 믿고 맡길 수 있는 여건을 만들 계획이다.
경남지역 여건에 맞게 권역별로 공공 산후조리원을 설립해 산모의 부담을 줄이고 산모와 신생아에게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민간 산후조리원의 경우 평균비용이 320만원에 달하지만, 공공산후조리원은 평균 160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내년부터 어린이집 기본보육료를 경남도와 기초지자체가 함께 전액 지원해 민간어린이집에 보내는 부모님의 차별적 추가부담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재 세 자녀 이상에 해당됐던 다둥이 혜택을 두 자녀 가정까지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김 후보는 “인구감소와 저출산 문제는 경남의 성장동력을 떨어뜨리는 중요한 요인”이라며 “출산과 육아, 보육 부담이 없는 사회적 여건을 조성해 나가는 것이 새로운 경남의 발전을 가져오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