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5명 타자 상대 '플라이 아웃 쇼'…무실점 역투

2018-05-0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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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자책점 1.76까지 낮춰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투수 오승환. [사진제공=AP 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거 투수 오승환(32·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오승환은 6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州)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대 4로 뒤진 6회 등판, 2이닝 동안 볼넷 1개만 내주고 무안타, 무실점의 기록으로 호투했다.
오승환은 이날 공 26개를 뿌렸고, 시즌 평균자책점을 1.76까지 낮췄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9㎞까지 찍혔다.

오승환은 6회 첫 타자 데나드 스팬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이어 C. J. 크론을 공 1개로 2루수 플라이 처리했고, 맷 더피마저 3루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7회에도 마운에 오른 오승환은 첫 타자 브래드 밀러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윌슨 라모스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았다. 이어 오승환은 조이 웬디를 좌익수 플라이로, 아데이니 헤체베리어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해 7회를 마무리했다.

오승환이 메이저리그에서 2이닝 이상을 소화한 것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뛴 작년 5월 18일 보스턴 레드삭스전(2이닝 1피안타 무실점) 이후 353일 만이다.

하지만 오승환의 역투에도 불구, 토론토는 3대 5로 패배하며 3연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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