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미 정상회담 장소 및 날짜 정해져"

2018-05-0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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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외교가 "장소 싱가포르로 최종 낙점될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북미 정상회담 개최 장소 및 날짜가 정해졌다고 재확인했다. 다만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오하이오주(州)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감세 관련 행사에서 "시간, 장소 결정을 모두 마쳤다. 우리는 날짜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회담의 결과에 대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보자"고 답하고, 부연설명은 하지 않았다.

백악관 관계자 역시 "오늘 구체적 날짜, 시간 발표는 없을 것"이라고 공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우리는 지금 날짜와 장소를 갖고 있다. 곧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어 "우리는 그 지도부, 북한과 끊임없는 접촉에 있다. 실제로 시간과 장소를 결정했으며, 모두 합의가 됐다. 이내 곧 발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장소로 판문점에 대해 강한 애착을 보였으나, 정치적 위험부담 등을 이유로 주변 참모들 사이에서는 반대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워싱턴 외교가 안팎에서는 당초 미국 측이 희망했던 싱가포르가 최종 낙점되는 방안이 유력하다는 얘기가 흘러나온다.

한편 한미 양국은 전날 북미 정상회담 논의를 위한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간 한미 정상회담 개최 날짜를 오는 22일로 확정·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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