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6·13 슬로건 '나라다운 나라'…16일 선대위 체제로 전환

2018-05-0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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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부·울·경부터 필승 전진대회 개최…10일 광주→11일 대전 순

4·27 남북 정상회담 후 남북 평화 기조 선거운동서 부각 예정

최고위원회의 발언하는 추미애.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4일 6·13 지방선거 및 재보궐 선거의 슬로건을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 내 삶을 바꾸는 투표!'로 정하는 등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전열을 가다듬었다.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는 이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족 일정을 확정 의결했다. 
민주당은 오는 16일 서울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열어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다. 선대위원장은 추미애 대표가 맡는다. 선대위 아래에는 전략, 정책, 공약, 홍보 등을 맡는 하부조직이 구성된다.

민주당은 선거 30일 전인 이번달 14일부터는 당원 집회를 할 수 없어 그전까지 중앙당 차원의 필승 전진대회를 권역별로 하기로 했다.

필승 전진대회는 9일 부산(부산·울산·경남)을 시작으로 한다. 부·울·경은 6월 선거의 최대 승부처로 꼽힌다. 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고향이기도 한 PK(부산·경남) 지역에서 민주당 간판의 첫 광역단체장 배출을 최대 목표로 하고 있다.

부·울·경 이후엔 10일 광주(광주·전남), 11일 대전(대전·충남·세종) 순으로 필승 전진대회를 이어간다. 전북은 최고위원회(일정 미정) 형태로 선거 결의를 다지기로 했다.

민주당은 4·27 남북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해빙 분위기를 잘 살려 공약 등을 통해 평화 기조를 선거운동 과정에서 부각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남북 관계 발전 속에 인천, 경기, 강원 등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남북 경제협력 등과 관련한 공약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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