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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4일 6·13 지방선거 및 재보궐 선거의 슬로건을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 내 삶을 바꾸는 투표!'로 정하는 등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전열을 가다듬었다.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는 이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족 일정을 확정 의결했다.
민주당은 선거 30일 전인 이번달 14일부터는 당원 집회를 할 수 없어 그전까지 중앙당 차원의 필승 전진대회를 권역별로 하기로 했다.
필승 전진대회는 9일 부산(부산·울산·경남)을 시작으로 한다. 부·울·경은 6월 선거의 최대 승부처로 꼽힌다. 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고향이기도 한 PK(부산·경남) 지역에서 민주당 간판의 첫 광역단체장 배출을 최대 목표로 하고 있다.
부·울·경 이후엔 10일 광주(광주·전남), 11일 대전(대전·충남·세종) 순으로 필승 전진대회를 이어간다. 전북은 최고위원회(일정 미정) 형태로 선거 결의를 다지기로 했다.
민주당은 4·27 남북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해빙 분위기를 잘 살려 공약 등을 통해 평화 기조를 선거운동 과정에서 부각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남북 관계 발전 속에 인천, 경기, 강원 등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남북 경제협력 등과 관련한 공약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