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광주 집단 폭행 사건 피해자의 친형이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동생의 현재 상황과 강력 처벌에 대해 입을 열었다.
3일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피해자 A씨의 친형인 B씨는 "연락을 받고 병원에 갔을 때는 동생이 의식이 없어 심폐소생술로 의식을 되찾은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어 B씨는 "전원 폭행을 한 사실이 인정되고 증거도 있는데 왜 불구속, 구속으로 나뉘는지. 전원 구속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경찰에 죄목을 살인미수로 해야 한다고 말씀드렸지만, '무조건 말처럼 살인미수를 적용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했다"고 전했다.
동생의 상태에 대해 "의사 선생님 말씀으로는 실명될 확률이 높고,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는 확률은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힘들다고 하셨다. 앞을 못 봐서 간호를 해줘야 겨우 대소변이 가능한 상태"라고 말했다.
특히 동생 여자친구의 친구가 가해자 남성에게 발로 걷어차여서 앞니 두 개가 부러진 상태이며, 처음 택시를 잡았던 동생의 친구도 뼈에 문제가 있어 목과 팔에 깁스를 한 상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