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는 3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김태오 전 하나HSBC생명 사장과 이경섭 전 NH농협은행장을 심층면접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서류심사를 통과한 6명의 예비후보자들 가운데 면접을 거쳐 낙점됐다.
임추위는 오는 10일 심층면접을 통해 최종 회장 후보자를 내정할 계획이다. 내정자는 이달 말 예정된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차기 회장에 선임된다.
경북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김태오 전 사장은 2008년 하나금융지주 부사장을 거쳐 이듬해인 2009년 하나은행 부행장에 올랐다. 2012년에는 하나HSBC생명 사장을 역임했다.
한편 대구은행은 오는 11일 임추위를 열고 은행장 예비후보자 6명을 대상으로 1차 면접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