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서울 마포구 대한병원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0대 병협회장 취임식에서 임영진 신임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병원협회 제공]
임영진 대한병원협회장은 3일 취임 일성으로 “기회가 된다면 북한 의료지원 계획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병원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0대 회장 취임식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시작으로 한반도 봄이 한창인 때에 의료계 발전 주축인 병협회장에 취임해 영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화(Harmony)와 행동(Action)도 강조했다. 임 회장은 “(대내외적으로) 조화롭게 소통하며, 화합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재인 케어’ 등 현안 해결을 위해 말보단 직접 발로 뛰겠다”고 전한 뒤 “내강외강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협회 회원과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임영진 회장은 신경외과 전문의로 경희대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현재 경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맡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는 1953년생 동갑이자 대학 동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