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생명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9988건강보험 가입 건수는 총 1만 825건이다. 이 가운데 농촌지역 가입율은 54.6%로 도시지역 가입률 45.5%보다 높게 나타났다. 농협금융의 주요 고객인 농업인 고령층에서 호응이 좋았던 것이다. 이 상품은 유병자‧고령자도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지난해 통계청에 따르면 전체 농업 인구는 약 240만명으로 이 가운데 60세 이상 인구는 134만명으로 절반 수준이다. 통계청은 매년 농업 인구의 고령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보험업계에서는 농협생명이 주요 고객층을 확실하게 공략했다는 분석이다. 농협생명은 농촌지역에서 브랜드 파워가 강하고 농협지점 등을 통해 네트워크도 잘 구축했기에 유병자‧고령자 보험의 판매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