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국가전략 사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국가전략사업 유치지원단'을 발족했다.
유치지원단은 지난 1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7100억원 규모 투자 유치를 목표로 5개 핵심 분야에 걸쳐 산·학·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각 컨소시엄별 본부장을 임명했다.
유치지원단은 대학을 구심점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과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미래 먹거리 창출에 나선 세계적인 모범 사례로 꼽힌다. 서울대는 △자율주행자동차 △드론 및 무인선박 △스마트시티와 미래형 학교를 연구해 4차 산업혁명의 선구자 역할을 수행하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서울대는 현재 시흥캠퍼스에 4차 산업혁명 연구를 위한 전진기지를 조성해 산·학·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자율주행자동차와 교육협력 분야에 1000억원을 투자해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SKT 등 글로벌 기업과 여러 대학들과 협력하는 공동 연구시설을 건축하고 있다. 또한 미래해양연구를 위해 대우조선해양과 협약을 체결하고 1200억원 규모의 시험수조를 건립 중이다.
서울대 관계자는 "5개 핵심 분야에 걸쳐 산·학·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71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서울대는 미래형 학교를 연구해 4차 산업혁명의 선구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