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中배터리 자회사에 864억원 출자

2018-05-0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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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배터리 산업 육성을 위해 중국 자회사에 864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중국 배터리 사업과 관련해 100% 자회사인 SK배터리차이나홀딩스 법인명을 블루드래곤에너지로 변경했다. 이어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사업기회 모색에 필요한 864억원의 출자를 의결했다.

더불어 SK이노베이션은 국내외에서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 및 생산시설 확충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서산에 3.9GWh 규모의 배터리공장을 보유하고 있고, 오는 9월 7호라인이 완공되면 4.7GWh로 생산 능력이 늘어난다. 2020년에는 지난 3월 착공한 헝가리 공장까지 가동될 예정으로, 생산능력은 12.2GWh로 확대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오는 8월에는 세계 최초 전기차용 NCM 811 배터리 양산도 앞두고 있다. 호주 코발트 장기도입 계약 등을 통해 안정적인 원재료 수급도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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