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당은 2일 “제1야당은 정의당처럼 촛불 개혁의 선두에 있는 정당이 해 나가는 것이 촛불혁명 시대에 걸맞은 정치구도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6·13 지방선거 목표는 자유한국당을 이기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52%, 한국당 12%, 바른미래당 7%, 정의당 5%, 민주평화당 0.3%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5142명에게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접촉해 최종 1005명이 참여(응답률 20%)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 대표는 “구체적으로는 인천과 울산의 기초단체장을 탈환하는 것”이라며 “각 시·도마다 광역의원을 진출시키고, 기초의회에 한 명 이상의 정의당 의원을 당선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울산에서 진보 정당 후보들이 단일화에 합의한 상황이다. 울산은 전통적으로 진보 지지세력이 많은 곳이라 후보 단일화를 하면 정의당의 선거 승리를 전망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며 “울산 북구 국회의원과 울산 북구청장의 승리를 위해 뛰고 있다”고 말했다.
노동당·민중당·정의당은 오는 10~11일 절차를 통해 울산 북구 국회의원과 울산 북구청장 단일화 후보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울산 북구 국회의원 선거는 민주당·한국당·바른미래당·진보정당 등 4파전, 북구청장은 민주당·한국당·진보정당·무소속 등 4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아울러 이 대표는 “8개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의미 있는 득표로 존재감을 확인할 것”이라며 “지방자치를 개혁하고 우리 정치를 바꾸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정의당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지지를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