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핵무기 보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상승세를 보였던 유가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9%(1.32달러) 떨어져 67.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거의 2주 만에 최저 수준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1.86%(1.39달러) 하락한 73.30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은 여전하지만,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유가는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