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야심작 'G7 씽큐' 공개 임박…손님 맞이 준비 '분주'

2018-05-0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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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역에 신체험 체험 공간 ‘LG G7 ThinQ 스퀘어’ 마련

쉽고 편리해진 AI와 재미를 더한 다양한 기능 체험할 수 있는 공간

1일 행인들이 용산역에 설치된 'LG G7 ThinQ(씽큐) 스퀘어'를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LG전자는 야심작인 G7 씽큐 공개를 위해 설치한 LG G7 씽큐 스퀘어에 신제품에 탑재된 새로운 기능들을 고객들이 꼼꼼히 체험해보고 비교해 볼 수 있도록 G7 씽큐 100여 대를 배치할 계획이다.[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차기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LG G7 씽큐(ThinQ)’ 공개를 앞두고 막바지 점검으로 분주하다.

LG전자는 서울 KTX 용산역에 제품 체험존 ‘LG G7 씽큐 스퀘어’를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LG전자는 오는 3일 이곳에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공개 행사를 개최하고 LG G7 씽큐를 국내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다. 

LG G7 씽큐 스퀘어는 신제품에 탑재된 새로운 기능들을 고객들이 꼼꼼히 체험해보고 비교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G7 씽큐 100여 대를 배치해 디스플레이, 카메라, 오디오 기능별 체험존을 꾸렸다. 또 G7 씽큐와 LG 스마트 가전을 더욱 쉽고 편리하게 연동하고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LG G7 씽큐 스퀘어는 224㎡ 규모로, 공개 전까지는 안이 보이지 않도록 높이 2.5m의 검은색 벽을 설치했다. 입구에는 가로 3.4m, 세로 2m 크기의 대형 사이니지를 설치해 신제품 티징 광고 영상과 G7 씽큐 글로벌 광고 모델인 방탄소년단의 인사 영상을 상영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6일 LG전자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인사말을 통해 “먼저 사용해봤는데 G7 씽큐에 7가지 놀랄 만한 기능이 있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LG전자는 4일부터 용산역을 비롯해 전국 40여곳에서 LG G7 씽큐 스퀘어를 운영하며 고객들이 쉽게 신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G7 씽큐는 LG전자의 플래그십 브랜드 G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애플의 ‘아이폰X(텐)’과 유사한 노치 디자인을 채택하고, AI(인공지능) 기능을 강화한 제품이다.

제품의 기본에 충실하겠다는 LG전자의 스마트폰 브랜드 전략에 힘입어 오디오, 디스플레이 기능도 향상됐다.

G7 씽큐는 휘도가 높고 풍성한 색 표현이 가능한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크기, 해상도가 동일한 다른 디스플레이보다 전력 효율이 좋다. 또 영화, 스포츠, 게임 등 영상 콘텐츠 특성에 따라 최적의 화질을 선택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G7 씽큐에는 전 세계에 출시된 스마트폰 최초로 ‘붐박스 스피커’도 탑재된다. 나무나 철재로 만든 탁자나 상자 위에 스마트폰을 올려두면 소리가 공명돼 대형 우퍼처럼 쓸 수 있어 별도의 스피커 없이도 최상의 음질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게 LG전자 측의 설명이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제품 출시와 함께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인 'LG 고객 안심 보상 프로그램'을 처음 운영할 예정이다.

G7 씽큐 흥행의 관건은 가격 경쟁력이다. 두 달 먼저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S9과 경쟁하게 되는 만큼 차별성이 흥행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G7 씽큐의 기본모델 예상 출고가로 80만원대를 추정한다.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는 G7 씽큐를 출시하면서 12분기 연속 적자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MC사업본부는 지난 1분기 영업손실 136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이후 적자 감소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G7 씽큐는 AI 기반의 차별화된 편의기능들과 디스플레이, 오디오, 카메라 등 스마트폰의 기본 성능 등 탄탄한 완성도를 갖춘 제품”이라며 “G7 씽큐를 성공적으로 출시하고, 고객들이 쉽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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