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중대형 전지 하반기 손익분기점 달성"

2018-04-3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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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30일 열린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중대형 전지부문에서 올 하반기 손익분기점(BEP) 달성 가능성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며 "물량 증대효과와 메탈 가격의 판가 연동 계획 등의 프로그레스를 감안하면 BEP 수준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지속적인 물량 증가와 생산성 개선 효과에도 매년 판가 인하를 해야 하는 로드맵상 계획과 메탈가격의 상승 부담을 감안하면 향후 1~2년간은 업앤다운(등락)이 있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수주 잔고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LG화학은 "지난해 말 수주잔고(42조원) 대비 상당부분 증가했다"면서 "몇몇 대형 프로젝트에 집중해서 수주활동을 벌이고 있어서 밝힐 수 없다. 3~4분기에 발표하는 자리를 말하겠다"고 말했다.

또 LG화학은 "현재 신규 프로젝트에는 판매가격이 메탈 가격에 100% 연동되고 있음에도 수출 규모가 늘어난 점은 의미가 있다"며 "기존 프로젝트에 메탈가를 연동하는 문제도 상당히 진척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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