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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로이터]](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04/30/20180430082622157365.jpg)
[사진=연합/로이터]
▷"이참에 나도 맛 좀 보자"…평양냉면·달고기 '불티' - 지난 27일 남북정상회담 만찬에 오른 메뉴 덕에 유통업계가 때 아닌 '북한 음식' 특수. 정상회담 당일과 다음날,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는 평양냉면이 하루 종일 실시간 검색순위 상위권 차지. 대형마트 등 주요 유통채널에서 실제 평양냉면 매출이 상승세를 보이기도. 여름 상품의 본격적인 성수기는 5월 초로, 전년보다 한 달 빠른 인기인 셈. '달고기'에도 큰 관심 쏟아지면서, 오픈마켓 업체에서 경쟁적으로 관련 상품 내놔. (아주경제)
▷중1인데…종전선언 하면 군대 안 갈 수도 있을까요? -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한 양 정상 간에 올해 안에 종전선언을 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추진한다는 것이 합의되자 군 입대를 둘러싼 관심이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뜨겁게 달궈. 일부 누리꾼은 SNS 등에 의무 복무 제도가 없어질 수도 있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담긴 글들을 올리기도.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학부모들 또한 정전에 따른 군 복무 강도 완화 기대감도 드러내. 병무청 관계자는 병무청이 군 입대 등과 관련해 현재 검토하고 있는 것은 없다고 말해. (경향신문)
▷대한항공 오너 일가, 대한항공 못 탈수도 - 대한항공 오너 일가가 직원들에게 고가의 명품과 가구 식품 등을 관세를 내지 않고 들여오도록 지시했다는 혐의가 법원에서 인정될 경우 항공보안법에 따라 최대 징역 10년을 받을 수 있다는 법률 해석 제기. 판결이 확정되면 대한항공 법인은 오너 일가를 블랙리스트로 지정해 탑승을 거부할 수도 있어. 대한항공 항공운송약관은 특정 여객의 운송을 거절할 권리를 명시하고 있기 때문. (서울경제)
▷외국인 건강보험 적자, 작년 2000억 돌파 - 국내에 일정한 직장 없이 체류하는 외국인 환자가 건강보험을 이용하면서 발생한 재정 손실이 2000억원을 넘겨. 지난해 기준 건강보험 외국인 지역가입자는 27만여명으로 전체 가입자(5094만명)의 0.5%에 불과. 하지만 이들이 유발한 적자 규모는 전체 건보 적자(1조4000억원)의 15%를 차지. 외국인 지역가입자 수는 2012년 13만7407명에서 지난해 27만416명으로 5년 만에 2배 가까이 늘어. 전문가들은 이들 중 상당수가 건강보험 혜택을 보기 위해 한국을 찾은 '건보 무임승차자'로 보고 있어. (조선일보)
▷"노벨, 노벨" 환호에 트럼프 "내 덕"…과시형 비핵화 빅딜하나 - 28일 오후 7시 미국 미시간주 마콤카운티의 유세장에서 갑자기 청중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향해 "노벨, 노벨, 노벨"을 외치기 시작. 이는 '노벨평화상'을 뜻하는 말. 이는 유세에 나선 트럼프가 이날 오전 문재인 대통령과 남북 정상회담 관련 전화통화를 한 사실을 알린 뒤 "3~4개월 전만 해도 (북한과는) 매우 거친 상황이었음을 여러분이 잘 알 것"이라고 하자 터져나온 연호. (중앙일보)
▷김여정에 명함 건네고…실향민 2세 우원식의 간절한 당부 - 27일 남북정상회담 만찬에 참석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에게 자신의 '명함'을 건네 화제. 명함을 받은 김 부부장은 당황한 모습 보여. 우 원내대표는 "무척 반가운 마음에 엉겁결에 명함을 전달했다"고 밝혀.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자신의 가족 사연을 직접 전하기도. 우 원내대표는 누나 2명을 북한에 둔 이산가족. 지난 2010년 북쪽 큰누나 신청으로 이산가족 상봉장에서 만났지만, 작은누나는 오지 못했다고. (한겨레)
▷불량 염기 콕 집어 교정 성공…근위축증 치료 길 열었다 - 핀셋처럼 DNA에서 원하는 염기 하나만 콕 집어 편집하는 유전자 가위 기술이 속속 등장. 김진수 기초과학연구원(IBS) 유전체교정연구단장이 이끄는 연구진은 생쥐 배아에서 멜라닌 색소 형성에 관여하는 유전자 염기 한 개를 다른 염기로 바꿔 온몸이 하얀 백색증(알비노)에 걸린 생쥐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 28일자에 발표. 생명 정보를 담은 DNA는 아데닌, 티민, 시토신, 구아닌 등 네 종류의 염기 조합으로 이뤄진 32억개 염기쌍으로 구성. 데이비드 리우 미국 하버드대 교수는 지난해 수많은 염기쌍 중 아데닌 염기 하나만 골라 구아닌으로 바꾸는 염기교정 가위를 개발. (한국경제)
▷"통일되면 인생 바뀔 것" vs "혼란 커질 것" - 27일 판문점 선언 이후 통일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면서, 그간 기성세대에 비해 관심을 덜 기울였던 2030이 통일 주축세대로 자리매김. 통일 이후 벌어질 일과 이를 준비하기 위한 지침, 그에 대한 반응들이 쏟아져. '통일이야말로 인생을 바꿀 기회'라는 얘기까지 들려. 또 20대 남성에겐 무엇보다 군 문제가 관심. '올해 안에 종전선언을 하겠다'는 내용이 선언에 포함되면서 "지금 군대 가면 손해"라는 말까지 돌기도.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