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공동주택 공시가] 중소형보다 중대형 가격 상승률 높았다

2018-04-30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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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과 달리 중소형 가격 상승률, 중대형 앞질러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남궁진웅 기자]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5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특히 올해 공시지가는 고가주택일수록 공시가격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 공동주택 공시가를 살펴보면 전용면적 85~102㎡ 초과 중대형 규모 공동주택의 공시가격 상승률(6.54%)이 전용 60~85㎡ 미만 중소형 상승률(4.54%)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의 경우 중대형 주택 중 전용 85㎡ 초과~102㎡ 이하는 4.59%로 전국 평균치를 약간 웃돌았으나, 대형 아파트인 102㎡ 초과~135㎡ 이하는 3.57%, 135㎡ 초과~165㎡ 이하도 4.14%로 평균치를 밑돌았다.

그러나 중소형인 50㎡ 초과~60㎡ 이하가 5.09%, 33㎡ 초과~50㎡ 이하가 5.93%를 기록하는 등 중소형 주택의 상승률이 훨씬 높았다.

전국 공동주택 규모별 분포도는 전용 60㎡ 초과~85㎡ 이하가 514만7907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전용 50㎡ 초과~60㎡ 이하 300만7410가구, 전용 33㎡ 초과~50㎡ 이하 222만6091가구, 전용 102㎡ 초과~135㎡ 이하가 95만8584가구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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