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소방 소속 엠브란스가 구조된 광부들을 실고 현장을 급히 떠나고 있다. [사진=강원소방본부 제공]
강원 정선군 신동읍 조동리 한덕철광 신예미광업소 제2차 수갱 건설현장에서 발파작업 중이던 근로자 6명이 갱도가 무너지면서 돌무더기에 매몰됐다.
이 사고로 근로자 2명이 숨지고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나머지 1명은 매몰된 상태로 현재 구조대원이 구조 작업을 진행 중으로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사고를 접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보도자료를 통해 "소방청장은 관계부처와 함께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고립자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이어 이 총리는 "부상자 이송·치료에도 만전을 기하라"며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 장관은 사고자 가족에 대한 지원과 이후 사고 수습에 소홀함이 없도록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사고가 난 신예미광업소는 한덕철광이 운영하는 곳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철광석을 상업적으로 생산하는 철광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