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주도하는 ‘부산항 북항 통합개발’ 본격 시동

2018-04-26 11:00
  • 글자크기 설정

통합개발 추진협의회, 27일 착수보고회 및 간담회 개최

해양수산부는 27일 오후 2시부터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홀에서 ‘부산항 북항 통합개발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 및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는 시민단체‧학계‧지역전문가가 함께하는 통합개발 추진협의회와 부산해수청, 지자체, 부산항만공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지난해 12월 확정한 ‘통합개발 기본구상안’을 토대로 법정계획인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수행계획과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추진일정 등을 공유하는 등 각계각층 의견을 수렴한다.

아울러 북항 통합개발 대상구역, 인접한 배후지역과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부산시가 주관하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 연계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한다.

북항 통합개발 추진협의회 안에 시민, 전문가 등으로 이뤄진 분과위원회(해양도시건설, 해양산업문화)를 구성하고, 시민을 대표해 기본계획 수립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방안도 간담회에 포함됐다.

통합개발 기본계획은 항만법에 따라 재개발방향, 대상구역 선정기준 및 사유, 토지이용계획·교통계획·공원녹지계획 등 기본구상 및 단계별 투자계획 등을 제시한다. 기본계획(안) 수립 이후에는 관계기관 협의, 중앙항만정책심의회를 거쳐 연내 확정·고시될 예정이다.

한편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해 발표한 ‘부산항 북항 일원 통합개발 기본구상’이 국민참여 정책 모델로서 공감을 얻고 있는 만큼, 법정계획인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도 지자체 및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등 항만재개발 정책 전반으로 국민참여 모델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임을 강조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통합개발 기본계획 수립을 토대로 부산항 북항 일원을 해운·금융·산업과 관광·문화가 어우러진 친수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