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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태환 나눔축산운동본부 공동대표, 김지범 이지바이오 대표, 문정진 나눔축산운동본부 공동대표, 안승일 나눔축산운동본부 사무총장이 위로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지바이오 제공]
축산기업 이지바이오의 김지범 대표는 25일 나눔축산운동본부를 찾아 김태환, 문정진 상임 공동대표에게 가축전염병 방역활동 중 순직한 공무원 유족 위로금 1억원을 전달했다.
이번 위로금 전달은 올해로 창사 30주년을 맞은 이지바이오가 기념행사나 선물 등을 생략하고 의미 있는 곳에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는 임직원 의견을 반영했다.
김태환, 문정진 나눔축산운동본부 공동대표는 김지범 대표와 임직원에게 감사를 표하고 유족에게 기금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김지범 대표는 “가축전염병 방역과 같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한 공직자들의 노고와 희생이 있었기에 한국 축산업 발전과 이지바이오 30년도 가능했다”며 “앞으로 축산업 종사자들이 긍지와 사명감을 갖고 일하는데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더 많은 고민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지바이오 위로금은 2010년 이후 지난해까지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방역 활동과정에서 순직한 공무원 유족 10가족에게 균등하게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