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일자리 창출·보육 지원 위해 5천억 출연

은행권이 일자리 창출과 보육 지원 등을 위해 5000억원을 출연한다.

은행연합회는 사원은행들과 함께 일자리 창출, 근로자 보육 지원 등을 위해 향후 3년간 50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사업을 새로이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은행권이 추진하기로 한 노사연대 공익재단(가칭) 설립(약 1000억원), 성장사다리펀드 출자(1000억원) 등을 포함하면 총 7000억원 규모에 달한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은행 수익의 사회 환원과 사회적 투자를 통한 국민의 신뢰 증진 차원에서 50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한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과 보육 지원 등에 중점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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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한다는 차원에서 수익을 많이 낸 은행이 더 많은 금액을 부담하기로 했다.  

세부 추진계획에 따르면 일자리창출 목적 펀드(가칭)에 3200억원, 일자리 기업 협약보증에 1000억원, 어린이집 건립 지원에 300억원,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지원 등으로 500억원을 출연한다.

연합회 관계자는 "펀드 조성을 통한 투자와 협약보증 대출 지원으로 3조5000억원 내외의 자금이 일자리기업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어린이집 건립 지원으로 약 2,000명의 지역사회 아동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