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포스코는 올해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 증가한 7조7609억원을, 영업이익은 27.7% 증가한 1조15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재광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시황 호조로 판매량이 전년 대미 6.6% 늘었고, 판매가격은 전 분기와 유사한 반면 톤당 원가는 1만원 내리면서 롤마진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향후 실적 관건은 원재료 가격 움직임에 달렸다.
환경 규제로 중국 철강사의 전기로 철강 생산 비중이 늘고 있는 점은 포스코에 호재다.
이재광 연구원은 "중국의 고로(용광로) 철강 생산 감소는 고로에서 주로 생산하는 판재 감소로 이어져 원재료 가격은 안정화되면서 견조한 롤마진이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