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시는 파워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파워반도체 신뢰성 평가 인증센터와 청정공기산업 특화를 통한 기업육성 및 신시장 창출을 위한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우선 250억원이 투입되는 파워반도체산업은 전세계적으로 전기차, 풍력, 태양광 등 에너지 신산업의 육성으로 파워반도체 수요시장의 증대가 예상됨에 따라 산업부와 부산시는 파워반도체 세계시장의 조기선점을 위해 국책사업으로 '파워반도체 상용화사업(831억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 자체사업으로 '파워반도체 상용화센터(195억원)'도 건립 중이다.
이번 파워반도체 신뢰성 평가 인증센터 구축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공정제품 성능의 시험, 평가, 분석 및 신뢰성 확보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련기업들에게 파워반도체 개발부터 신뢰성 검증, 상용화까지 원스톱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청정공기산업 활성화 기반구축 사업을 통해 관련 부품·제품·시스템의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할 역량강화 지원 센터를 건립, 장비를 구축해 관련 기업의 시험·인증·실증 지원 및 사업화 지원까지 계획하고 있다.
김기영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부산이 환경기계분야, 에너지부품 분야의 4차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향후 이와같이 지속 가능한 혁신성장사업을 발굴해 정부의 지역산업정책과 연계 및 부산지역 산, 학, 연, 관의 협력으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은 과기부 및 기재부와 협의 후 2019년도 국회 예산심의를 거쳐 국비 지원규모가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