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한성만 한미글로벌 부사장(왼쪽 두 번째)과 오건국(WU JIANGUO) 중건해외발전유한공사 총경리(오른쪽 두 번째)가 중국 상하이 중건해외발전유한공사 본사에서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한미글로벌 제공]
국내 건설사업관리(CM) 기업인 한미글로벌이 중국으로 발을 넓힌다.
한미글로벌은 지난 17일 중국 상하이 중건해외발전유한공사 본사에서 건설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중건해외발전유한공사(중건해외)’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년 동안 전 세계 55개국에 진출한 한미글로벌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펀드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대형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한 바 있다.
한미글로벌은 중건해외가 현지 정부의 국가 주도 핵심 사업인 ‘일대일로 프로젝트’의 파트너인 만큼 국내의 CM 기술을 전파해 향후 다양한 수주 활로를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 중심의 해외 시장 개척이 중요한 때”라며 “한미글로벌이 가진 건설사업관리와 엔지니어링 분야에서의 기술로 중국 대형 건설사와 함께 새로운 해외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